광복 70주년 독도 ‘평화의 섬’ 선포 기념 팝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의 ‘홀로아리랑’
(사진제공: 레인보우)
본 행사는 동북아평화연대 김종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고, 정무호 울릉군 부군수가 환영사,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심민보 조직위원장이 대회사, 동북아평화연대 도재영 이사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임관헌 평화문제연구소 부이사장이 ‘평화의 섬 독도에서 전 세계에 평화를 말하라’라는 취지의 ‘독도평화선언문’을 낭독함으로써 ‘독도가 평화의 섬’ 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어 축하무대로 팝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가 연주한 ‘홀로 아리랑’이 평화의 섬 독도에 울려 퍼졌다.
참석자들은 ‘독도 평화선언문’을 통해 평화의 섬 독도로부터 전 세계에 평화가 널리 퍼져 나가고, 사랑이 넘치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전 세계를 향해 촉구했다. 또 남북 간에 화해와 통일의 길이 열리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에서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장으로 동북아평화연대와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경북 울진군수 임광원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대회를 통해 동해와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참가선수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해와 독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개최된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연안 경기와 외양 경기로 나뉘어 열렸으며, 외양 경기는 경북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해 독도를 돌아 다시 후포항으로 돌아오는 직선거리 460㎞, 항해 거리 1천㎞에 달하는 장거리 ‘독도 레이스’다. 항해 시간은 장장 2박3일에 걸친 최장 60시간이다.
올해로 8회째 펼쳐진 코리아 국제요트대회는 18개국 262명, 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에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국가와 팀의 명예를 걸고 지난 5월14일부터 19일까지 장장 6일간 불꽃 튀는 레이스를 펼친 결과 외양경기(OFF-SHORE)에서는 러시아의 티뷰론(TIBURON)호가 1위를 차지했고, 내양경기(IN-SHORE)에서는 대한민국의 펀타임(FUNTIME)호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