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설경구·한효주·정우성 주연의 영화 '감시자들'이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 집'은 19일 자정 직후 누적관객수 401만1천887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전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래 15일 만이다.
이로써 '감시자들'은 '7번방의 선물' '베를린' '신세계'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400만 관객을 넘은 한국영화로 기록됐다.
특히 '감시자들'은 이번 주 개봉한 한국영화 대작 '미스터 고'와 지난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워 Z' 등 쟁쟁한 영화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꾸준한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사 집은 "경쟁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수와 상영회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소문과 호평에 힘입어 흥행하고 있다"며 "시험 기간이 끝난 10대 중·고등학생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어 장기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19 11: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