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지기자/스포츠닷컴]
‘고졸시대-열린고용’ 정착 위한 교과부·고용부 MOU
고졸시대와 열린 고용 정착을 향하여
교과부와 고용부, 현장맞춤형 실전?창의 인재
키우기 위해 힘 모은다
「직업교육?훈련 연계?협력 협약」 연계?협력 강화 약속
교육과학기술부와 고용노동부가 10월 30일(화) 양영디지털고등학교(경기 성남)에서 직업교육?훈련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전능력과 창의력을 모두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양 부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이하 “특성화고 등”) 학생들의 취업 확대 분위기로 조성된 고졸시대와 열린 고용의 조기 정착을 위해 학생들의 직업교육과 성인 근로자의 직업훈련이라는 정책의 경계에 연연하지 않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고졸 취업 확대 등이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공감을 얻어 왔지만, 고졸시대?열린 고용 정책이 일회성에 그칠지 모른다는 불안과 능력중심 사회로 바뀌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불신이 팽배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의 학력에 대한 열망은 아직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도 과거와 달리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를 찾아가는 사례가 늘어가지만, 아직 학교의 힘만으로는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실전형 인재 양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부처가 상호 면밀히 협조해서 기업과 연계성이 높은 새로운 직업교육?훈련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이 원하는 실전에 강한 창의인재를 배출?지원하고자 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취업한 후에도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훈련 인프라를 통해 후진학(후학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교과부와 고용부는 각각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폴리텍 등 직업훈련기관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고졸 취업 지원을 위해 고용부 산하 고용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연계 협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원지 기자 lucky0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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