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성균관대는 생명과학과 최철용 교수의 논문이 생명과학분야 저명 학술지인 '셀'의 자매지 '몰레큘라 셀(Molecular Cell)' 의 온라인판에 실렸다고 19일 밝혔다.
최 교수의 논문은 유전자(DNA) 손상 회복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단백질 'HIPK2 단백질 키나제'를 찾아내 방사선 항암치료로 손상된 DNA를 회복하고 세포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교수는 'HIPK2 단백질 키나제'가 다른 단백질 키나제의 조절을 받는다는 것을 밝혀 손상된 DNA 회복과 세포 에너지 대사와의 연관성도 제시했다.
최 교수는 "단백질 키나제의 발견으로 항암치료 과정에서 정상세포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전략이 수립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원천기술 연구사업과 보건복지부의 암정복 추진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19 0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