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가수 보아가 KBS 2TV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로 안방극장에 정식 데뷔한다.
드라마 홍보사는 19일 "보아가 '연애를 기대해'의 여주인공을 맡았다"며 "보아가 주연으로서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가요계에 데뷔한 보아는 2010년 SBS드라마 '아테나'에 톱가수 역할로 특별출연한 적이 있다.
9월 초에 방송 예정인 '연애를 기대해'는 20대 청춘남녀의 적나라한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그릴 예정이다.
보아가 연기하는 주연애는 연애할 때마다 매번 나쁜 남자를 만나는 '연애 허당'이다.
보아의 상대역인 연애 전문가 차기대는 배우 최다니엘이 연기한다.
이은진 PD는 "보아의 진중한 열정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에 매료됐다"며 "연기자 보아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아는 앞서 미국 댄스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3D' 촬영을 마쳤고, 현재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19 08: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