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한 ‘서울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만장일치로 채택되어,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함으로써 시작되었으며, 교육주간에는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10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열려
지난 2012년 이후 4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주간행사는 ‘마음, 꽃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그동안 행사가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데에서 탈피, 최초로 개막식과 주요 기획프로그램을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의 주간행사 개최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문화참여 기회 확대와 문화 격차 해소’(국정과제)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10주년을 맞이하여, 5일간의 주간행사 기간에는 그동안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걸어온 길과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나아갈 길에 대해 현장의 예술가·기획자 등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전국을 순회하며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전하는 ‘움직이는 마음 다락차’,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 지역 자생적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청년 인력양성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나아갈 길에 대한 전문가들의 포럼 및 심포지엄 등이 행사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향후 10년 문화예술교육의 역할,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밑거름
문체부는 지난 10년간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모든 국민이 능동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문화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작년에는 학교, 노인·장애인 복지기관, 산업단지, 군부대, 교정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약 267만 명의 국민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주간행사는 지난 10년간의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부족한 점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의 문화예술교육 정책 10년은, 그간의 문화예술교육의 양적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국민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질적성장을 함께 이뤄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예술교육이 국민이 문화로 행복해지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공식 홈페이지 (http://www.arte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