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강준석 원장을 비롯한 연구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동물 현황보고 ▲위령비 제막식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위원장의 위혼문 낭송, 분향 및 묵념 등의 순서로 위령제를 진행했다.
또한 실험동물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비에는 ‘인류복지와 동물보건을 위한 그대들의 희생, 헛되지 않으리니. 넋들이여 고이 잠들라‘라는 비문을 새겼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8년부터‘동물보호법’및‘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어류(양서류, 파충류 포함)도 실험동물의 범주에 포함하여 동물실험계획을 엄격히 심의하고 있다.
또한 2007년에 처음으로 물고기위령제를 개최한바 있으며, 동물실험연구자를 대상으로 윤리교육 강화와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생명존중 연구문화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은 “정기적으로 실험동물의 넋을 위로하고 동물실험 연구자들에게 동물 애호정신과 생명존중 윤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실험동물 위령제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