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는 통합 안전귀가 도우미, 몸에 이상이 생기면 주변 의료시설로 연결해 주는 내몸 지키미…옷이나 시계 등에 부착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첨단 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제2회 글로벌 해커톤·웨어러블 챌린지’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총 40개 팀 189명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는 사용자가 입고,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됐다. 심박센서를 이용한 스텝 알람서비스, 급격한 신체변화 시 주변 의료시설과 연동되는 운동 및 건강 서비스 등은 헬스 케어 안내를, 한 손에 메모지와 펜을 들고 시장을 봐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장보기 서비스, 자전거 이용 시 유용한 정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를 축적하는 서비스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행정자치부는 전문가 평가단의 사전심사와 공개평가를 거쳐 수상작(대상1, 특별상 1, 최우수상 3, 우수상 3, 장려상2)을 선정하고 총 26백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수상자들이 개발한 앱 서비스를 기반으로 창업까지 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홍보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승수 행정자치부 창조정부기획관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정을 가진 개발자, 디자이너, 작가(스토리텔러)들의 웨어러블을 활용한 서비스 창출에 높은 관심을 느꼈다.”라며,“금일 선보인 서비스들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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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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