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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봄, 꽃을 깨우다!'에 전시된 서양란 /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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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꽃은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자 봄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풍경이다. 곱고 아름다운 모양과 향기가 있는 꽃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봄은 꽃을 깨워 사람들에게 새로운 한해를 기쁨으로 시작하게 한다.
2015년 싱그러운 새 봄을 맞아 서울대공원에서는 4월 1일(수)부터 5월 6일(수)까지 36일간 '봄, 꽃을 깨우다!'를 주제로 온실식물원 및 야외에서 봄꽃 축제를 연다.
봄을 맞아 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에 호접난, 덴파레, 긴기아넘, 온시니움, 심비디움 등 화려한 서양난 10종 1,500본과 홍대화금, 레티지아 등 진귀한 다육식물 70종 100본이 봄의 빛깔을 전시한다. 라벤더, 타임, 파인애플세이지, 렘쓰이어(양의 귀를 닮은) 등 허브식물 20종 2,000본이 봄의 향기를 전달한다.
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은 높이 26m, 총 2,825㎡의 대형 실내 식물원으로 사막, 열대, 온대, 지중해성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는 선인장과 다육식물, 온대성 기후의 상록활엽수, 열대림에 사는 관엽식물, 지중해성 허브식물 등 880여종 8,000여본의 식물이 상시 전시되어 있다.
온실식물원 주변에는 튜율립, 펜지, 물망초, 금잔화, 종이꽃 등 싱그러운 봄의 전령들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온실식물원 수생식물관에서는(4.2∼5.3, 목∼일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30분마다 서울대공원 식물해설사가 설명하는 식물원 스팟(Spot) 해설이 진행된다. 다육 식물과 수생식물 특징과 관리에 대한 설명으로,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식물의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 교육도 마련되어 있다. 식물원 입구 맞은편 부스에서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미션지를 가지고 식물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찾고 미션을 완수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는다.
식물원 앞 특별판매부스에서는 서울대공원에서 자체 생산한 다육·허브식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 개당 1,000원에 판매(100개 한정/일)한다.
이 밖에도 식물 포토존과 관엽식물 사이에 반짝반짝 빛을 내는 전구들이 봄 축제를 맞이해 새롭게 마련됐다.
서울대공원 봄꽃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http://grandpark.seoul.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