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제교류는 도전이자 기회에요!'
<사진> KYWA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서포터스 '키오스크 별하' 청소년 단원 허영현 양(왼쪽)과 김성준 군(중앙)이 지난 2월 28일 서울 신촌에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게릴라 홍보를 펼치고 있다.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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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은 낯선 문화를 알아가고 외국인을 만나는 두려운 도전이었지만 그 기회를 통해 예전에는 볼 수 없는 세상을 느낄 수 있었어요"
허영현 양(20세, 여)은 2013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김선동)이 주관한 '국가 간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에 선발돼 10일 동안 인도네시아에 청소년대표단으로 파견되어 활동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살고 있는 허 양의 가정은 2013년부터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머물 수 있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허 양은 이러한 국제교류활동을 토대로 올해 국민대학교 국제학부에 입학했다. 허 양은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국제교류활동을 홍보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으로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김성준 군(18세, 남)은 2014년 '한중 청소년 특별교류'에 청소년대표단으로 참가했다. 김 군은 국제교류활동의 가장 큰 매력으로 '새로움'을 꼽는다. 그는 "한국이라는 세상에 갇혀서 생각하고 행동하던 나의 삶이 국제교류활동을 다녀와서 세계적 관점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는 국제교류활동을 하는 데 있어 '언어 장벽'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외국 청소년들을 만나 언어가 통하지는 않더라도 공동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경험을 다른 청소년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 양과 김 군은 국제교류활동에 참가한 인연으로 지난 2월부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서포터스 키오스크 '별하' 2기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별하'는 '별 같이 높이 빛나는 사람'이란 뜻의 순우리말로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운영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 20여 명의 모임이다. 이 모임은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에 처음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각 지역에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2월 28일에는 서울 신촌에서, 3월 7일에는 부산 대학가에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알리는 게릴라 홍보를 실시했다. 오는 3월 23일에는 국민대학교(서울 성북구)에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모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설명회에는 국제교류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kywa0924)을 통해 하면 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은 청소년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여성가족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청소년활동 체험의 기회 마련 및 활성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체험환경의 조성', '청소년자원봉사 및 국내외 청소년교류활동의 진흥', 그리고 '청소년 지도자의 양성 및 교육' 등 정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거점지역에 국립청소년수련원 2개소 및 우주활동, 농업생명, 해양환경의 특화된 국립청소년체험센터 3개소 등 5개소의 국립청소년활동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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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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