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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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생방송 서비스를 시청하는 고객들 편의 제고를 위한 글로벌 차원의 기술 표준화에 앞장선다.
SK텔레콤(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동영상 압축 및 전송 관련 국제표준화단체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의 표준화 회의에서 '초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True Real-time Mobile Live Streaming·이하 TRMLS)' 기술의 표준화 추진을 위한 신설 조직(Working Group)의 의장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신설된 표준화 추진 조직에는 의장사인 SK텔레콤 외에 부의장사로 삼성전자와 차이나모바일, Ericsson이 선임됐으며 차이나텔레콤, NHK, NTT도코모, 북경대, 상하이교통대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 및 대학들이 동참한다.
삼성전자와 기술 협력 중인 'TRMLS' 기술은 모바일을 이용해 지상파 또는 케이블 방송에서 제공하는 야구나 축구, 콘서트 등을 생방송으로 보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생방송을 시청할 경우 모바일 네트워크에 적합하게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며 TV를 통해 생방송을 볼 때와 비교해 15초 정도의 지연으로 인한 시차가 발생하는 이유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SK텔레콤은 차세대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인 'MMT(MPEG Media Transport)'를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에 특화시킨 'TRMLS' 기술이 상용화되면 이 같은 지연시간이 3초 이내로 줄어들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관련 기술 표준화 선도를 통해 국제사회에 다시 한 번 한국 IT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시키며 관련 분야 테크 리더십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5'에서도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TRMLS' 기술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 및 장비 제조사들과의 미팅을 갖고 해당 기술에 대한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모바일 사용자들의 동영상 시청 편의를 대폭 증대시킬 '초저지연 모바일 생방송 전송'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 앞장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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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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