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서성리 강진고 주변 벽면 학생들이 디자인한 벽화로 탈바꿈
-학생참여, 민화 형식으로 지역성·예술성도 담아내
<자료제공 : 강진군청>
|
강진군의 거리가 디자인 경관 개선과 학생들의 작품들로 산뜻하게 변했다.
군은 지난 8일까지 강진읍 서성리의 대형 창고벽면, 옹벽 4구간 총 1,020㎡를 대상으로 벽화를 조성했다. 강진고등학교 주변의 낡고 허름했던 벽면에 학생들의 부조작품과 벽화를 그려 넣어 지역민의 눈길과 발길을 끌고 있다.
대상지는 평소 보은산 도시공원을 이용하는 방문객과 주변 학교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로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의 노후된 벽면으로 경관개선이 요구되던 곳이다.
이번 벽화사업은 도시미관을 개선함은 물론 공공미술을 통해 지역의 예술적 감성을 지역민 모두가 향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벽화는 강진의 문화를 대표하는 소재를 민화의 책가도 형식으로 그려졌고 벽화조성지를 가장 많이 지나치는 학생들이 직접 그린 스케치와 청자도판작품을 넣어 지역성과 예술성을 담아 재구성했다.
지난달 6일에는 강진여자중학교와 1318해피존 푸른누리지역아동센터 학생 150여 명이 참여하여 '내가 꿈꾸는 강진'이라는 주제로 청자도판 그리기, 벽화도안 그리기 등 벽화 조성에 함께 하기도 했다.
모 학부모는 "매일같이 오가는 거리라 삭막하게 느껴졌던 벽면이 마음에 걸렸는데 아름답게 탈바꿈돼 무척 기쁘다. 우리 아이가 벽화에 함께해 더욱 뿌듯하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강진원 군수는 "아름다운 도시미관이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관을 개선하겠다"며 더불어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www.newssports25.com
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스포츠닷컴&추적사건2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