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문화달력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을 세계적인 역사문화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2015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궁궐과 도성 만들기’ 추진계획에 따라 궁궐별 연간 행사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2015년은 궁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인 궁중문화축전이 공식행사로 열리며 드라마 대장금의 주 무대인 경복궁 소주방 개관에 맞춰 소주방 일상 재현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 ▲ 궁궐의 유·무형유산과 현대기술, 시대정신을 결합한 ‘제1회 궁중문화축전’이 5월(5.2.~10. 전야제 5.1.) ▲ '경복궁 소주방 일상 재현 프로그램‘이 5, 9, 10월 ▲ 궁궐 대표 야간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이 4~6월, 8~10월 음력 보름 전·후 개최되는 등 궁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품격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또한, 의례와 생활 재현 행사로는 ▲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연중 상설 ▲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이 5월 ▲ 조선 근대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 공사 접견례’가 5, 10월 토·일요일 ▲ 왕실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종묘 의례인 ‘종묘 묘현례’가 5월 ▲ 왕실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궁궐의 일상을 걷다’가 5, 10월 토·일요일에 개최된다.
궁궐과 어우러지는 고품격 전통문화공연으로 ▲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 궁궐 야간 상설공연인 ‘천하 명인 덕수궁 풍류’가 5~6월, 8~10월 ▲ ‘야간관람 특별공연’이 5, 10월 경복궁·창경궁 야간관람 일에 ▲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이 5~6월, 9~10월에 펼쳐진다.
궁궐에서 삶과 지혜를 전하는 강연과 문화행사는 ▲ 올해 신설된 조선왕실을 주제로 한 ‘궁궐 속 인문학 순회강좌’가 4~6월, 8~10월 ▲ 저명인사 초청 문화콘서트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가 5~6월, 9월 수요일 ▲ 궁궐 경관 속에서 독서를 즐기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이 10~11월에 열린다.
이 외에도 계절과 절기에 맞추어 흥미로운 문화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유산으로서의 궁궐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다.
궁궐문화달력은 한글 외에 영어, 일어, 중국어로 제작되어 4대 궁과 종묘, 주요 여행사, 관광안내센터 등에 비치하여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에서 전자문서 형태로 내려받거나, 궁궐 웹 달력(http://palacecalendar.or.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