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네이버와 손잡고 정부 3.0 본격화
해양수산부는 전국 무인도서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여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처간 협업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 3.0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네이버와 손을 맞잡았다.
그동안 무인도서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적어 국민들의 관심밖에 놓여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무인도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무인도서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해수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하여 전국 무인도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무인도서 정보를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무인도서 실태조사 자료를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털사이트의 무인도서 정보는 관광지 등 유명 도서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제공되어 왔다.
이번에 네이버에 제공하는 2,421개 무인도서 정보는 섬 이름, 면적, 육지와의 거리 등 일반개요는 물론 인문?사회환경, 지형?지질, 육상 ?해양생물과 식생?식물 등에 대한 생태계 정보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다.
해수부는 이번 정보개방으로 무인도서를 활용하려는 수요자에게 필요한 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무인도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우리 해양영토를 도서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 관리하는 무인도서 총2,693개 중 이번에 제공하는 2,421개 도서 외에 270여개 잔여도서는 자료가 정리되는 하반기에 추가로 ‘네이버’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용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은 “이번 정보제공을 통해 그동안 무관심으로 방치되어 온 무인도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심리적 거리감도 좁혀 섬과 좀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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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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