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보급 50대, 전국 최고 보조금 2,400만원 지원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으로 고속전기자동차 50대를 2. 23∼3. 9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민간에게 보급한다.
이번에 민간에게 보급하는 전기자동차는 공고일 1년전부터 영광군에 주소를 둔 군민, 공공기관, 법인, 업체 등을 대상으로 자기부담금 납부 등 결격사유가 없는 신청자에 한해 보급할 계획이며 작년과는 다르게 충전기를 설치할 장소가 없어도 다른 충전기를 공유하여 사용하거나 이동형 충전기를 신청 또는 충전기 설치를 포기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구입 희망자는 2. 23일부터 3. 9일까지 영광군 투자경제과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 접수하여야 하고 계획된 50대 이상 신청 접수된 경우 우선 지원대상자(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정 등)에게 우선권을 주고 나머지는 공개추첨으로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르노삼성 SM3, 기아자동차 Ray, 한국지엠 스파크, 기아자동차 쏘울, BMW I3, 닛산 LEAF 중에서 희망하는 전기자동차를 선택할 수 있고 보조금은 전국 최고 수준인 국비 1,500만원과 지방비 900만원을 합해 총 2,400만원과 별도로 차량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국비로 600만원을 지원해 준다.
이번에 보급되는 고속전기차는 제작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 번 충전에 최고 148km의 주행거리에 최고속도 150km/h이고 충전시간은 완속충전기의 경우 5∼6시간이 소요되고 급속충전기의 경우 20·40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전기자동차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내연기관 자동차 운행비의 21% 수준으로 우리나라 자가용 평균 주행거리 월 1,000km 기준으로 휘발유 자동차 약 14만원에 비해 전기자동차는 고정요금 1만 9,120원, 전략사용료 약 1만원으로 3만원이면 한 달 운행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탄소배출 제로라는 환경 친화적인 요인 외에도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절감 혜택이 많은 자동차"이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되고 있고 우리 군에서도 전기차 선도도시인 만큼 보급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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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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