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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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션과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콘셉트 코리아 가을·겨울 2015' 행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주최로 이날 오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콘셉트 코리아 행사에는 이주영, 고태용, 이승희 디자이너가 올가을·겨울 시즌을 위한 작품을 선보였다.
뉴욕 패션위크 기간 진행되는 콘셉트 코리아 행사는 이번에 11번째를 맞는다. 이날 패션쇼에는 400여 명의 패션계 인사와 현지 언론 등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레쥬렉션의 이주영 디자이너는 검정색을 기본으로 특유의 펑크한 감성을 여러 가지 소재와 검정·골드 색상의 결합으로 표현했으며 비욘드 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는 1990년대 초반 부모에게 의존했던 오렌지족의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스스로 멋진 삶을 사는 젊은이의 모습을 표현했다. 르이의 이승희 디자이너는 여러 가지 회색 톤을 기본으로 보라색 등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고 퍼 등 소재 간 결합을 시도했다.
뉴욕 패션위크의 창시자이기도 한 펀 멜리스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 전 이사는 이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패션은 세계적 트렌드와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세련되고 앞선 트렌드가 돋보였던 남성복 의상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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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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