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분기 현황 및 2015년 1분기 전망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최경호)는 16일 문화체육관광산업의 체감경기와 향후 전망을 보여주는 문화체육관광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하였다.
1월 6일부터 16일까지 문화체육관광 분야 8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2014년 4분기 현황지수는 79.8, 2015년 1분기 전망지수는 89.1을 기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100 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을, 낮으면 경기 악화를 의미하는데 4분기 현황 및 1분기 전망지수 모두 기준치(100)를 하회하여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4분기 현황: 체감경기의 부진세가 지속
지난 2014년 4분기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현황지수(79.8)는 전분기 대비 4.1p(83.9→79.8) 하락하여 체감경기의 부진 정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업황BSI: ('13.4Q)80.2 →('14.1Q)83.7 →(2Q)75.5 →(3Q)83.9 →(4Q)83.9
문화체육관광산업의 4분기 체감경기를 산업별·업종별·부문별로 살펴보면 산업별로는 문화예술산업(84.7)·문화산업(77.5)·스포츠산업(85.0)·관광산업(83.2) 모두 전분기 대비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업종(19개) 중 문화오락 및 레저산업(98.6→102.3)과 국제회의 및 전시업(105.7→111.0)만이 경기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매출규모(77.2)·채산성(83.2)·자금사정(76.3) 등 모든 부문의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분기 전망: 실적 부진이 지속될 전망
2015년 1분기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4.7p 하락한 89.1을 기록하여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됐다.
* 전망BSI: ('14.1Q)86.9 →(2Q)97.9 →(3Q)93.0 →('14.1Q)93.8 →('15.1Q)89.1
문화체육관광산업의 1분기 전망을 산업별·업종별·부문별로 살펴보면 산업별로는 문화예술산업(94.4→94.0)·문화산업(94.3→82.8)·관광산업(96.2→88.5)은 2015년 1분기에도 부진함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스포츠산업(90.5→96.3)만이 전분기 대비 5.9p 상승하여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업종(19개) 중 문화유산 및 문화시설업(102.5)·공연업(105.4)·광고산업(101.6)·스포츠서비스업(104.1)·문화오락 및 레저산업(107.1)의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출판산업(69.3)·음악산업(82.0)·관광숙박업 및 식당업(80.6)·국제회의 및 전시업(80.4) 등 나머지 14개 업종은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매출규모(89.1)·채산성(87.8)·자금사정(86.5) 등 모든 부문의 실적이 기준치(100)를 하회하여 전분기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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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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