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최근 박근혜대통령의 북미 순방 중 좌파 성향 일부 한인 시위대가 대통령의 동선을 추적하며 입에 담기도 어려운 원색적인 용어들을 써가면서 비난하는 반정부 시위를 일삼았다.
지난 9월 21일 미국 LA에서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를 주도한 노씨는 친북 웹싸이트(민족통신)운영자로, 올 4월에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북체제를 적극적으로 찬양하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김일성상(賞)’까지 수상한 인물이다. 현재 노씨가 운영하는 친북 웨사이트(민족통신)은 우리 정부가 불법, 유해사이트로 규정하고 국내에서의 접촉도 차단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9월 27일, 미국 내 일부 교민단체(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북한살인정권의 외무상 이용수의 방미를 환영하는 오찬까지 마련하며 극진히 대접해 우리국민을 아연 실색케 하는 일이 발생했다. 고국의 대통령을 붱하고 세계 최악의 독재정권으로서 인권유린을 일삼은 북한외무상을 극진히 환대하는 교민들은 과연 어느 나라의 국민들인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가 가장 잘 구현된 나라라고 하는 미국 땅에서 살고 있는 일부 교민단체가 자유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부정하고 규탄하는 행위를 일말의 거림낌도 없이 자행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주민들의 배고품과 아픔을 외면한 채 비굴한 목숨연맹을 위해 독재정권에 빌붙어 사는 북한정권의 핵심인물에게 극진한 환대를 아끼지 않고 있는 미국 일부 교민들의 위험한 행동에 통탄만이 절로 나올 뿐이다.
미국에서 얻고 누리는 자유의 권리로 자유를 빼앗고 인권을 유린하는 세계최악의 독재정권을 찬양하는 이들의 행태는 인간의 초보적 양심마저 저버린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이 기회에 우리 외교부와 정권기관은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무엇을 하였는지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그 책임을 통감하여야 할 것이며, 재발방지를 위해 관계당국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사태는 평소 우리 외교부와 정부기관의 역할이 어떠하였는지에 대해 여실히 보여주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기에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출한 대통령은 북한독재정권을 추종하는 시대착오적인 자들이 감히 왈가왈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부정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무시하고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부정한다는 개념상실의 어처구니 없는 형태로 밖에 보아지지 않을 것이다. 북한독재정권 추종세력들로부터 감히 욕을 보아야 하는 대한민국도 아니고 국민도 아니며 대통령도 아니다.
이번에 발생한 이 사건은 우리가 본 충격적인 일부 교민사회의 타략의 극치가 되었다. 친종북은 늘 우리 곁에서 선량한 국민들을 유혹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친종북 행위를 일삼으면서 해외 교민사회의 분열을 야기하고 대한미니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그 어떠한 시대에도 관용을 베풀지 말아야 할 것이며,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히 맞서 싸워야 할 것이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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