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빈 기자/스포츠닷컴]
정의화 국회의장은 9.1(월) 오후 5시 국회접견실에서 요십 레코(Josip Leko) 크로아티아 국회의장을 맞이하였다. 정의화 의장은 크로아티아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방문한 레코 의장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정치, 경제, 문화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정 의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한 외국 국회의장의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2010년 8월 부의장 자격으로 크로아티아 공식 방문시 크로아티아 국회에서 각별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했으며, 당시 방문을 통해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최근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적교류가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 증진과 교역?투자 증가 등 실질협력 확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과 크로아티아간 주기적인 인적 교류를 위해 주한 상주대사관이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레코 의장은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의 경제관계가 증진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상주대사관 개설에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며, “본인 임기 내에 의장 자격으로 자그레브에 다시 한번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정 의장은 “한국과 크로아티아 의회간의 협력이 이대로 지속되길 바라며, 한-EU FTA가 양국간 교역을 확대하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과 레코 의장은 이날 저녁 국회 한옥인 사랑재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의회교류 확대를 비롯한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이명수 한-크 의원친선협회장, 김태원 한-크 의원친선협회 이사, 유승희 한-크 의원친선협회 이사, 김회선 국회의원, 박형준 사무총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이민경 부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 조윤수 국제비서관, 크로아티아 측에서는 미라 마르티네스(Mira Martinec) 주일본크로아티아대사(한국겸임), 드라기차 즈그레베츠(Dragica Zgrebec) 국회부의장, 이고르 드라고반(Igor Dragovan ) 사회민주당(SDP)의원 클럽 회장, 다보르 보진노비치(Davor Bo?inovi?) 국회의원친선협회 위원장, 주르디차 프랄라스(?urđica Pralas) 국회의장 비서실장, 양인모(YANG In Mo) 주한크로아티아 명예총영사, 스테반 부카스(Stjepan Vukas) 국회의장 비서실장보(외교담당), 즈데슬라브 페르코비치(Zdeslav Perkovi?) 국회 의전장 등이 함께 했다.
최혜빈 기자 chb05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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