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2014. 8. 28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들의 입장‘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국회 산업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측의 일방적인 강경투쟁 선언으로 인해 여야 합의로 진행하기로 했던 분리국감이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과 함께 국회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분리국감은 기존에 지적되어 왔던 국정감사를 내실화하고 정기국회의 예산 심사 기능 등을 강화하기 위해서 여야가 합의하여 국감 실시 일을 결정한 것이었다며, 국회의 이런 결정에 따라 일정에 맞춰 분리국감을 준비해온 산업부를 비롯한 55개의 공기업 및 소관기관들의 준비와 노고가 일순간에 물거품이 된 것에 대해 책임 여당의 입장에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리국감의 무산으로 인해 현장국감을 준비하던 한수원을 비롯한 피감기관들은 회의를 위한 준비비용과 각종 예약취소에 따른 위약금 등 2억 원에 이르는 물질적 손해가 발생되었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이전을 준비하던 기관들의 일정도 불가피하게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책임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떠넘겼다.
또한 2021 WGC 세계가스총회를 유치를 비롯한 공기업들의 대외 활동도 심각한 차질이 생기게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안타까운 것은 국회가 국민의 기대를 다시 한번 저버려 국민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무너트렸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산업의원회는 국정감사는 물론, 조속히 검토해야 할 경제 . 민생 정책과 법안이 산적해 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활성화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비롯해 원자력발전사업자 관리 감독법, 경제자유구역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등 경제 활력 회복과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하나하나 여야가 힘을 합쳐 살펴봐야 할 것이다.
우리 산업위원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루 속히 본연의 일터인 국회로 돌아와 지연된 국정감사를 조속히 정상화시키고 각종 민생현안을 해결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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