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자/스포츠닷컴]
2014. 8. 25(월)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환경노동위원회 최봉홍 의원은 ‘넘쳐나는 분뇨, 대도시 처리시설 부족하고 전국 정화조 청소율은 매년 감소 대책 마련 시급’이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최 의원은 환경부로부터 ‘각 시도별 분뇨처리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17개 시 . 도 중 서울을 비롯한 6개 특광역시의 분뇨처리량이 시설용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화조 청소율 또한 해마다 감소 할 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은 청소율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부족한 처리시설용량을 위한 시설증설이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6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천시만 국고보조금을 지급받아 건설 중에 있고 나머지 5개 특광역시는 예산 시청조차 하지 않았다.
또한, 하수도법 제39조 및 시행령 제33조에 의하면 정화조는 연간 1회 내지 6개월 이상 청소를 실시해야 하는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 정화조 청소율 현황’에 따르면 매년 청소율이 오히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 ‘ 08년 87.2%, 09년 86%, 10년 84.9%, 11년 83.6%, 12년 83.1%’
최봉홍 의원은 “현재 분뇨처리시설 처리용량을 초과하거나 정화조 청소율이 낮은 시 . 도는 악취 및 해충발생 등 공중위생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부와 시설 증설 및 처리방안에 대한 논의를 서둘러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강남구기자 gu03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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