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만 기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정)이 25일(화) 프라노 마투시치 크로아티아 외교부 정무차관과 다미르 쿠센 주한크로아티아대사를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서영석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마투시치 차관을 접견해 경제 분야 및 다자 차원에서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 의원은 “작년 한-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을 맞은 만큼, 앞으로 양국 간 교류가 더욱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투시치 차관은 “지난 30년간 한-크는 훌륭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만큼, 앞으로도 의원외교 등 활발한 우호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이전만 해도 크로아티아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40만 명에 달했는데,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다. 작년에는 3만 5천 명의 한국인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했는데, 점차 회복해 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인천-자그레브 직항 재개 등 관광·문화·경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오늘 접견에서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요청, ▲크로아티아의 유로존 및 쉥겐 가입 축하, ▲한-크로아티아 직항편 재개, ▲항만 개발 관련 MOU 및 협력사업 추진 등 양국 간 경제·문화·관광·교육·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서 의원은 “우리 지역구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개최하는 지역인데, 크로아티아가 영화촬영지로 유명하다고 들었다. 영화산업 발전 관련 교류 등 앞으로도 한-크로아티아 친선협회 부회장으로서 활발히 교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접견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도마고이 페트루시치 정무차관수석보좌, 이반 민타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과장, 마르코 조리치츠 참사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