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을 지역위원회(갑 위원장 임오경, 을 위원장 양기대)가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선출직 공직자 부동산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가 지정된 만큼 광명시의 민주당 선출직들이 솔선하여 부동산 투기 여부에 대한 검증을 받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선출직 공직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포함되며, 이를 위해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에 대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동의서는 경기 광명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기초·광역의원 20명 중 19명이 참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공직자 전수조사 참여로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기대 의원은 “공직사회 투명성과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임오경 의원과 협의하여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모두가 자진해서 부동산거래 관련 조사를 받기로 했다”며 “위법 사실이 밝혀질 경우 법적 책임은 물론이고 정치적 책임까지 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