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이 내년도 국가 예산확보에 큰 성과를 거두며 기재위 위원이자 예산전문가로서의 실력을 아낌없이 과시했다.
특히 정부안에 반영이 불투명했던 예산을 극적으로 확보하거나 정부 편성 단계에서 증액 반영되도록 하는 등 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3일 오전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의 내용을 보면 김수흥 의원이 익산시는 물론 전북권의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흥 의원실에 따르면 왕궁 잔여축사매입(총사업비 389억원)을 위해 막판까지 노력한 결과 내년 예산안에 82억 원이 반영됐다. 김 의원이 차관급부터 실무자까지 예산담당 공무원들을 수 차례 만나 설득한 끝에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왕궁면 축산분뇨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 해결과 함께 새만금 수질오염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향후 축사현대화사업(총사업비 762억원)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또한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당초 사업비보다 276억 원이 증액된 4,146억원이 예타를 통과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금강변에 위치한 익산시를 비롯한 군산시, 김제시, 서천군 지역의 경지정리, 용수로 개설 등 농민들의 영농활동에 대한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에 전라북도는 물론 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은 김 의원에게 매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토지보상비도 당초 268억 원이 반영됐으나 354억 원으로 증액에 성공하면서 조기 착공 및 개통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김수흥 의원은 “국가예산 확보는 최우선적으로 정부편성단계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며, 국회심의단계에서는 신규예산 발굴 및 기존사업의 증액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