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구)이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위원에 선임됐다.
산자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산업정책과 국가에너지정책 및 실물경제 전반을 다루는 상임위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대표적인 인기 상임위로 꼽힌다.
초선의 이장섭 의원이 산자위에 선임 된 것은, 산업정책과 실물경제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시절 산자위 보좌관으로 12년간 재직하며 MB정부의 해외자원개발사업 부실을 세상에 알리고, 유통산업발전법을 통과시켜 유통 대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해로부터 중소‧소상공인들을 지켜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하며 국가산업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등 산업정책 관련 분야 전반에서 내공을 쌓아왔다.
이에 이장섭 의원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경기 부양과 피해 산업 보호, 중소‧영세업자 지원책 마련 등 산업계 전반의 위기 극복을 위해 산자위 차원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국회와 청와대, 지방행정을 두루 거치며 익힌 경험을 십분 활용해 민·관·정과 원활히 소통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지역구인 청주 서원구뿐 아니라 충북 지역 전체를 위해서도 산자위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기꺼이 감당할 것”이라며 “입법‧정책적 역량을 발휘해 지역의 신성장 동력 개발과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 출신의 이장섭 의원이 산자위에 배정됨에 따라 R&D(연구개발) 및 생산기반 확대를 통한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세계화와 기업도시 개발 특별법 등 충북 지역 핵심 현안 해결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