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만 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서갑)이 오는 12일(금)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질병예방관리청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과 대한예방의학회, 한국역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감염학회, 한국보건행정학회, 대한보건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질병예방관리청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홍윤철 교수(서울대학교/대한예방의학회, 한국역학회 코로나19 TF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감신 교수(경북대학교/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김동현 교수(한림의대/한국역학회 회장) ▲허탁 교수(전남대병원/대한응급의학회 회장) ▲백경란 교수(성균관대학교/대한감염학회 이사장)가 발제를 맡는다. 이어 진행되는 지정토론에는 ▲박은철 교수(연세대학교/한국보건행정학회장) ▲천병철 교수(고려대학교/대한보건협회) ▲신성식 복지전문기자(중앙일보) ▲나성웅 국장(보건복지구 건강정책국)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지난 5일, 강선우 의원은 질병관리본부에 질병예방 업무를 맡길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를 질병예방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강선우 의원은 “코로나 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은 그 특성상 일단 발병과 감염이 시작되고 나면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은 발병 이전 단계에서부터 예방하고 방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정부 부처의 명칭은 그저 이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부처의 목표와 핵심 업무, 존재 이유와 가치를 담아내는 그릇이다. 포스트 코로나 세상에서 질병 관리의 핵심은 누구 하나 아픈 사람 없이 건강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과 방역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질병 ‘예방’ 관리청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