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비례대표)은 오는 6월 3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신현영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한국역학회, 대한병원협회 8개 단체가 공동주관을 맡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코로나19의 가을·겨울철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감염병 관련 전문학회들이 코로나19 대응 활동간 진단한 정책대안이 제시되고 논의될 예정이다.
토론회의 좌장은 ▲최보율 교수(한양의대 예방의학교실)가 맡았으며, 1부 주제발표에는 ▲전영일 원장(통계개발원)이 ‘코로나19 유행 평가와 예측’, ▲김동현 회장(한국역학회)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한 방역 대응방안’, ▲백경란 이사장(대한감염학회)이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한 임상자원 준비방안’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그리고, 2부 패널토론에는 ▲조성일 교수(서울의대 보건대학원), ▲김경희 소장(서울 성동구보건소), ▲이왕준 실무단장(대한병원협회 코로나대응본부), ▲이상일 교수(울산의대 예방의학과), ▲엄중식 교수(가천의대 감염내과), ▲김석찬 교수(가톨릭의대 호흡기내과), ▲권준욱 원장(국립보건연구원,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참여한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신현영 의원은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코로나19 대책 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 했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간 추진해온 국가 감염병 관리 체계에 빈틈이 있는지, 방역 현장 상황에 부합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감염병 대응 현장에서 도출된 학계의 개선 과제들을 수렴하여,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법적, 정책적 뒷받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