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장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30일(목)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자로 전남 신안군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에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끈질기게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2020년부터 추진할 세 번째 사업자로 확정됐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장과 대량생산단지, 가공·유통·수출단지,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연관 산업이 모여 있는 대규모 단지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전남 신안군 지도읍 자동리 1988-1번지 일원 총 부지면적 77,896㎡로 시범양식장 부지 28,691㎡, 배후부지 49,205㎡로 조성되며, 2020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국비 220억원 등 총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다.
시범양식장에는 해삼과 새우 양식시설과 연구개발 등 관련 기관·업체가 들어서며, 총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배후부지에는 양식시설, 공공시설,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신안군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됨에 따라, 건설투자와 향후 운영을 통해 총 765억원, 부가가치 248억원 유발효과와 499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기존 양식방법의 첨단화 외에도 해삼과 새우에 대한 스마트양식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고, 상용화 기반 구축을 통해 국가와 지역의 수산양식과 ICT융합기술 분야의 국제적 우위 선점이 기대된다.
서 의원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은 신안군과 지역어업인이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통해 양식산업의 혁신성장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 토대가 잘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