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기자]
지난 11월 19일,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소방관 처우 개선과 부족 인력 확충이 국가의 책임아래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에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소방특별위원장)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준비와 국민안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국민안전에 대한 건설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소방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소방청 및 한국소방안전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중앙대 법학과 이종영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시립대 재난과학과 윤명오 교수가 ‘소방관 국가직 전환에 따른 발전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또한 이어지는 주제토론에서는 우재봉 전 소방청 차장, 소방청 소방관국가직화 TF 주낙동 팀장,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이영주 교수,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 이인우 회장이 소방관 국가직화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국민안전의 출발점이므로 소방조직의 내실화와 업무 독립성 확보를 위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가직 전환 이후 예상되는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국민안전의 내실을 두텁게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신분 일원화의 목표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더욱 굳건히 지키는 것”이며, “이번 토론회는 소방이 육상재난 총괄 대응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 국민의 안전권을 어떻게 강화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정책방향과 정책목표를 설정하는 기회”라고 전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전국의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소방단체 등 500여명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