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자동차결함 제작사 늦장 리콜 시정, 소비자 피해 우려

posted Sep 27,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동차결함 제작사 늦장 리콜 시정, 소비자 피해 우려

- 재규어, 랜드로버, 만트럭버스 등 제값 못하는 자동차 제작사 - 


54b8cb16c5306e9cd99c2f55be8d0f96_1569584689_54.jpg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충북 제천 단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국산과 수입차 모두 자동차 제작결함 시정률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작결함 시정률은 리콜대상 자동차 중 리콜 조치 완료한 자동차의 비율이다. 연도별 리콜 시정률을 보면 국산차는 2014년 94.8%에서 2016년 85.1%, 지난 2018년은 82%로 떨어졌다.


대상대수는 2014년 73만대에서 2018년 200만대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수입차는 2015년 90%의 시정률을 보였으나, 2017년 77.3%, 2018년 76.1%로 계속해서 떨어졌다.


시정대수는 2015년 22만대 수준에서 2017년 23만4,000대, 2018년에는 47만5,000대로 늘었다. 자동차 제작사의 제작결함 시정조치는 1년 6개월 기간 동안 진행하며 매 분기마다 진행상황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2014, 2015년 대비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대상대수는 늘고 리콜 시정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는 국산차 총 32만4,000대가 리콜 대상이 됐고 48.3%의 차량이 시정됐다.


수입차는 47만2,000대에서 29만8,000대가 시정돼 63%의 시정률을 기록했다. 속칭 오토바이로 불리는 이륜차의 리콜 시정률은 자동차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으로 드러났다.


2017년 기준 일본 야마하로 유명한 한국모터트레이딩은 5,000대 중 64%만 시정을 마쳤고 일본 스즈키를 판매하는 스즈키씨엠씨는 76.9%, 인디언모터사이클의 화창상사는 57.8%에 그쳤다.


대림오토바이도 2015년 1만6,000대 중 740여대만 시정완료해 시정률 4.5%에 불과했다. 고급 자동차 브랜드와 덤프트럭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제작사의 늦장 시정도 눈에 띈다.


고급 승용차인 재규어 시리즈와 고급 SUV로 유명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7년 기준 1만1,924대 중 8,394대가 시정돼 리콜 시정률이 70%, 2018년은 2만1,469대 중 1만2,428대를 시정해 57.9%에 수준에 머물렀다.


'보조 브레이크 이상'과 '엔진 내 녹 발생', '기어 변환 오작동' 등 차주들과 끊임없이 분쟁을 벌였던 폭스바겐그룹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7년 기준 35%, 2018년에는 52.9% 2019년 6월 기준으로 12.8%의 시정률을 기록해 타 트럭 및 버스 브랜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시정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일본 자동차 브랜드인 인피니티를 수입․판매하는 C&K모터스는 2017년 기준 40.4%, 2018년은 29.1%에 그쳐 저조한 시정률을 기록했다.


이후삼 의원은 “판매대수가 많고 서비스센터가 갖춰진 자동차 제작사들은 재빠르게 대처하는 데 반해 일부 수입 브랜드, 이륜차와 덤프트럭 등의 리콜 시정률이 대체나 낮았다”고 말했다.


이어“국민 생명 안전과 더불어 소중한 재산인 만큼 제작사의 능동적인 조치와 국토부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닷컴 유규상 기자


  1. 자동차결함 제작사 늦장 리콜 시정, 소비자 피해 우려

    자동차결함 제작사 늦장 리콜 시정, 소비자 피해 우려 - 재규어, 랜드로버, 만트럭버스 등 제값 못하는 자동차 제작사 -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충북 제천 단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Date2019.09.27
    Read More
  2. 수수료 챙기는데만 혈안된 은행들, 퇴직연금수익 사실상 0%

    수수료 챙기는데만 혈안된 은행들, 퇴직연금수익 사실상 0% -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 상품 6월 기준 평균 수익률 DB형 1.48%, DC형 1.76%, IRP형 1.35% - - 18년 한해 은행 챙긴 수수료 수익만 3,128억원(신한 963억, 국민 897억, 우리 724억, 하나 544억원) -...
    Date2019.09.27
    Read More
  3. 자영업자 재기 지원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발의”

    자영업자 재기 지원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발의” - 경영난으로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가 재창업·재취업할 때 체납가산금 면제 대상 확대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어제(26일) 경기 침체와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
    Date2019.09.27
    Read More
  4. 제 식구 감싸는 경찰, 전체 형사입건 기소의견율 64.24%, 경찰 대상은 25.72%

    제 식구 감싸는 경찰, 전체 형사입건 기소의견율 64.24%, 경찰 대상은 25.72% - 경찰공무원 제외한 공무원 대상 기소의견율은 49.1%, 경찰의 2배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공무원의 셀프 기소면제가 심각...
    Date2019.09.27
    Read More
  5. 전자담배, 흡연 유발하는 가향물질 첨가 금지 법 발의됐다

    전자담배, 흡연 유발하는 가향물질 첨가 금지 법 발의됐다 - 미국‧캐나다 등에서 전자담배 관련한 폐질환 사망자 잇따라… - - 복지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 권고" - - “청소년 폐질환 가능성 높이는 전자담배의 위협으로부터 국민 건강 보호해야” -   전...
    Date2019.09.27
    Read More
  6. 문희상 국회의장, “쩐 타인 먼(Tran Thanh Man) 베트남 조국전선위원장 예방 받아”

    문희상 국회의장, “쩐 타인 먼(Tran Thanh Man) 베트남 조국전선위원장 예방 받아”  - “베트남은 신남방정책 핵심 파트너, 한-베트남 관계 넘어 한-아세안 간 상생번영 위해 매우 중요” -  문희상 국회의장은 27일 “베트남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추진 중인 ...
    Date2019.09.27
    Read More
  7. 국민 혈세로 진행된 국가 R&D ‘성과 도둑’ 막는다!

    국민 혈세로 진행된 국가 R&D ‘성과 도둑’ 막는다!  -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를 정당한 사유 없이 연구책임자, 연구원 등 개인 명의로 부적법 출원·등록하는 사례 6년간 1,339건 발생(13~18년) - - 6년간(13~18년) 정부 R&D 개인명의 특허성과 중 45%...
    Date2019.09.26
    Read More
  8. 문희상 국회의장, 인제 귀둔초등학교 학생들 만나

    문희상 국회의장, 인제 귀둔초등학교 학생들 만나 - 문 의장, “자연과 교감하며 꿈을 크게 가지길 바라” - 문희상 국회의장은 26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국회를 방문한 귀둔초등학교 학생들을 만났다.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쓴 편지와 ‘의장님 ...
    Date2019.09.26
    Read More
  9. 늘어나는 마약사범 지난해 1만 2,613명, 8년 새 23% 증가

    늘어나는 마약사범 지난해 1만 2,613명, 8년 새 23% 증가 - 마약투약, 밀수, 밀경, 소지 인원 매년 증가 - - ‘마약범죄는 사전예방이 핵심. 유통단계부터 철저한 단속 필요’ -    마약투약, 밀수, 밀경 등 범죄를 저지르는 마약사범 수가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
    Date2019.09.26
    Read More
  10. 한국토지주택공사(LH), 5년간 6조8,022억원 투입해 매입임대 4만6,511호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 5년간 6조8,022억원 투입해 매입임대 4만6,511호 매입 - 매입임대주택 수도권 집중 심화 … 경기ㆍ인천ㆍ서울 순 매입 상위 -  - 최근 5년간 매입호수는 15% 증가 … 매입비용은 76% 급증 -   LH가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
    Date2019.09.2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25 226 227 228 229 ... 510 Next
/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