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예타(총사업비 1,817.8억) 최종통과!
- “전북과 익산, 홀로그램 선도도시로 이끌 것” -
전북과 익산이 향후 4차산업혁명시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홀로그램사업의 선도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이 드디어 터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은 오랫동안 공들여온‘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이 마침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며 27일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초기 검증 단계부터 전북도 및 관련 연구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여러 차례에 걸쳐 관련 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기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공무원을 직접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동 사업은 작년 12월 과기부의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6개월 간의 경제성평가 끝에 과기부 산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최종 통과했다.
이번에 경제성평가를 함께 받았던 모든 부처의 15개 사업 중 예타를 통과한 것은 5개 사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핵심기술개발 1,505억, 사업화 실증 312억 등 총사업비 1,817.8억 규모의 본격적인 홀로그램산업 육성에 돌입하게 된다.
전북은 이미 경북과 함께 사업화 실증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우위를 선점했다.
이 의원은 곧이어 공모 예정인 5대 핵심기술개발사업 역시 전북과 익산으로 유치해 오기 위해 도와 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의원은 홀로그램 산업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총 사업비 300억 규모의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를 이미 익산으로 유치해 연내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함께 선보이게 될 ‘홀로그램 체험 플랫폼 구축사업(과기부)’ 선정도 사실상 주도함으로써 전북과 익산을 홀로그램산업의 전진기지로 구축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주도면밀하게 추진해 왔다.
연평균 14%의 세계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홀로그램 기술은 자동차·의료·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홀로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과기부에서 추진하는 R&D 사업으로, 홀로그램 콘텐츠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사업화 실증 등을 지원한다.
이춘석 의원은 “지역이 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편중된 기존 산업에서 탈피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첨단신성장동력을 선점하고 해당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전북도 및 익산시 관계 공무원들과 유영민 과기부 장관 및 과기부 담당 공무원, 그리고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한마음으로 밤낮없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전북의 발전을 위한 큰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서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이 좋은 성적으로 예타를 통과한만큼 기재부 단계에서도 조속한 국비 반영을 통해 전북과 익산이 홀로그램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닷컴 엄원지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