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회관 지하주차장 출입시 과잉 의전 받는 국회의원들 보도'에 대한
국회 경호기획관실의 입장 -
8.13(목)일자 모 일간신문에서 “과잉 의전 받는 국회의원들”이라는 표제로, 의원회관 지하주차장 스크린도어 인력운용상의 문제점 및 소수에 불과한 출입의원을 위한 과잉 의전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 경호․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경호기획관실에서는 이러한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첫째, 의원회관 지하주차장 스크린도어 등 보안장비 구축배경과 관련한 사항입니다.
의원회관 지하주차장의 경우 외곽 출입구 3개소와 지하주차장 내 청사출입 구 32개소가 있으며, 주차공간으로 1층∼ B5층 총 1067대 주차가 가능합 니다.
2013년 의원회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된 이후, 지하주차장 내 경호․경비 상의 문제점에 대한 지속적인 지적이 있음에 따라 2015년 7월 스크린도어 등 보안장비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이러한 보안장비 운용 및 출입구 보안 업무을 위해 특수경비원(용역경비)을 배치․운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의원 출입시 스크린도어 문 열어주기를 위해 인력을 운영하는 것은 과잉의전”이라는 지적은 청사 경호․경비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 입니다.
주요출입구(1층~B2) 7개소에 배치된 특수경비원의 경우 기본적으로 허가 되지 않은 동승자 무단출입을 차단하는 것이 기본적인 임무로 하고 있습니 다. 다만, 국회의원의 경우 별도의 청사출입증이 없기 때문에 출입시 편의 를 제공하고 있을 뿐 과잉의전이라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철저한 청사 경호․경비를 위해서 의원회관 지하주차장 내 모든 출입구(총 32개소)에 특수경비원을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예산 등 현실적인 어 려움으로 인해 보안상 가장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주요출입구 7개소에 우선 적으로 특수경비인력을 투입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출입구의 경우 지능형 CCTV와 쌍방향 인터폰 등 보안장비를 통해 철저한 출입관제 업무 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하루에 지하주차장으로 출입하는 의원이 몇 명 되지 않는다”라는 지 적
은 지하주차장 출입현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바탕을 두지 않는 결과입 니다.
기본적으로 지하1층 및 지하2층의 경우 의원 및 상주직원 주차구역이 혼 재되어 있고, 건강관리실, 은행 등 복지시설 접근 편의성 등으로 인해 상주 직원의 출입 또한 빈번한 실정입니다.
8월 3일 이후 지하주차장 출입현황 조사 결과 주요출입구 7개소의 경우 비회기 기준 의원 출입회수는 일평균 약 300회, 직원출입회수는 일평균 약 350회 정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회기 중에는 이보다 많은 출입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소수의 의원만이 지하주차장 출입구를 이 용한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스포츠닷컴 엄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