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2,655점), 김효주(2,625점)에게 30점 차로 우승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6,499야드)에서 화려한 플레이어 펼쳐-
[이기장 기자/스포츠닷컴]
22일과 23일 양일간 SBS골프 슈퍼이벤트 2014 LF포인트 왕중왕 전이 전남 장흥에 위치한 JNJ골프리조트(파72-6,499야드)에서 개최됐다.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규칙은 시즌 포인트 상위 8위 이내, 디팬딩 챔피언 등 총 10위 권내의 선수가 출전해 최고의 여자프로골퍼를 뽑는 대회로서, 시즌 성적과 마지막 ‘왕중왕전’에서 취득한 포인트를 갖고서 우승자를 선정하는 대회인데 LF포인트 ‘왕중왕전’의 총상금 1억7000만원 중에서 이날 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
사진=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에서 2014년 'LF포인트 ‘왕중왕전’'이 개최되고 있다
마지막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이민영2 선수는 2014 시즌 LF포인트에서 880점, 22일 첫째날 경기에서 1000점을 더해 1위를 기록했고, 23일 둘째날엔 775포인트를 더 추가함으로써 총합계 2,655포인트로 1위로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위의 김효주 선수는 끝까지 이민영2의 뒤를 쫓았지만 LF포인트 총 2625포인트로 30점 차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들 두 선수는 이민영2가 2차전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 타를, 김효주가 1오버파 73 타의 동격을 기록했지만 이미 1차전에서 1,000점의 포인트를 취득한 이민영2를 넘어서지 못해 우승을 놓쳤다.
이 대회에는 이 고장 보성 출신인 장수연 프로(보성 출신)와 김민선5 프로(어머니 고향이 보성)도 참가했는데, “오랜만에 고향에서 경기에 임하니 마음도 편하고 내년엔 더욱 분발해서 꼭 우승의 영예를 안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사진=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장수연 프로(보성 출신,맨 우측)와 전인지 프로(중앙)
또한 JNJ골프리조트 남정석 대표는 “이번 경기를 위해 전 직원이 1개월 전부터 철저히 준비하며, 선수 및 내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해왔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LP포인트 왕중왕전’은 LG패션의 후원으로 LF포인트 KLPGA 투어 대회 공식 기록을 기초로 하여 순위 배점, 타수(스코어) 배점을 합산하여 총 순위를 잡고, 최종 우승자는 시즌 점수와 1,2차전 점수를 합산해서 우승자를 선정했으며, 이날 최종 왕중왕전에는 KI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송춘희 경기부위원장, 박경희 경기분과팀장이 감독관으로 경기를 주관했다.
올해 이 대회는 KLPGA 투어 LF 포인트 상위 8명과 2013년도 우승자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 와일드카드 윤채영(27·한화) 등 10명이 출전하여 이민영2가 1위, 김효주가 2위, 고진영(19·넵스)이 3위, 김민선(19·CJ오쇼핑)이 4위 등으로 최종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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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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