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2017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를 위한 유치의향서를 이달 7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U-20 월드컵은 FIFA 주최 국제대회 중에서 성인 월드컵에 다음가는 비중을 차지하는 대회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슈퍼스타가 이 대회를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 대회는 2011년 이집트 대회 기준 500만명의 축구팬이 TV로 시청할 정도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분류된다.
이번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나라는 11월 15일 유치신청서를 포함한 개최동의서를 FIFA에 제출하게 된다. FIFA는 12월 집행위원회를 열어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현재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회원국은 한국과 바레인, 프랑스, 멕시코, 폴란드,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튀니지, 우크라이나 등 총 10곳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5/29 17: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