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위 향한 순조로운 출발”
사이클 김종규 대회 첫 번째 금메달 획득, 볼링 4개 메달 싹쓸이
20일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유도 -60kg급 패자부활전 이민재 (대한민국 청) 세리야 아누아(카자흐스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제공=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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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 2014인천장애인AG 첫날인 19일(오늘),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9, 은8, 동9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 대회 첫 번째이자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
이번 대회 첫 번째이자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사이클에서 나왔다. 사이클 남자 개인전 추발 4km에 참가한 대한민국의 김종규(30)는 파일럿 전대홍(38)과 함께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전 추발 4km 결선에서 4분40초3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오시로 다쓰유키(일본·4분53초777) 동메달은 아이만 아시라프 아흐마드(말레이시아·4분58초274)가 차지했다. 이로써 김종규는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 볼링대표팀 김병수, 극적인 역전 금메달
볼링 대표팀의 김병수가 16점차를 뒤집고 극적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병수는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볼링 TPB8 개인전에서 합계 998점을 얻어 대만의 후앙젠정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16점차로 뒤진 상태에서 맞이한 6경기에서 김병수는 177점을 기록한 반면, 후앙젠정은 135점에 그쳐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 대한민국 메달밭 볼링, 19일 하루 동안 4개의 금메달 모두 수확
TPB8 개인전과 동시에 열린 TPB9/10 개인전에서는 손대호(49, 대구장애인볼링협회)가 초반부터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해 이민수(36, 충청북도장애인볼링협회)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손대호는 6게임 합계 1172점을 획득했고, 은메달 이민수는 1164점을 획득했다.
◆ 여자수영 대표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박예람
남자 수영에 이어 여자 수영에서도 대한민국의 금빛 낭보는 계속됐다. 수영 대표팀 박예람은 여자 200m 자유영 S14 결승 경기에서 2분28초81을 기록해 4레인 대만의 투조린(2분31초95)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 대한민국 장애인수영의 간판 임우근, 평영 SB5 100m 금메달
2012런던패럴림픽 평영 SB5 100m 금메달리스트 임우근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이 종목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임우근은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수영 평영 SB5 100m에서 1분32초20을 기록해 2위 Do Thanh Hai(베트남)를 11초16차이로 큰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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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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