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대표마 '엘파드리노(6세, 뉴질랜드, 거세)' 막판 추입력 과시
발군의 능력 선보이며 여유 있게 우승하며 국내 최고기록 갱신

<사진> 아시아챌린지컵 엘파드리노(기수 데이빗) 결승선

총상금 2억5천만원을 놓고 한국, 일본, 싱가폴 3개국을 대표하는 14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한 가운데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챌린지컵 경주에서 싱가폴의 '데이빗' 기수가 타고 출전한 4번마 '엘파드리노'가 이찬호 기수가 타고 출전한 한국대표 6번마 '원더볼트(4세, 미국, 수)를 4.8m차로 제치고 우승하며 상금 1억3천750만원을 거머쥐었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대회로 한국경주마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던 금번 대회에서 싱가폴 대표마 '엘파드리노'는 4코너 이후 직선거리 100m를 남겨놓고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이며 1,400m 한국 최고기록인 1분24초4를 0.6초 단축한 1분23초 8을 기록하며 한 수 높은 전력을 선보이며 낙승을 거뒀다.

한편 3위는 한국대표 1번마 '뉴욕블루(3세, 미국, 암) 4위와 5위는 일본 대표마 '토시갱스타(7세, 일본, 수), '피에르타이거(6세, 일본, 수)가 각각 차지했다.

◇제1회 아시아챌린지컵 경주개요 및 결과

▲참가국: 한국(8마리), 일본(3마리), 싱가폴(3마리) 등 총 14마리
▲경주거리: 1,400미터(국내 최고기록 1:24.4)
▲총상금: 2억5천만원(우승상금: 137,500천원)
▲베팅금액: 50.4억
▲입장인원: 35,2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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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표 기자 su1359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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