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근 손목 부상에 시달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5월 초 코트에 돌아온다.
조코비치는 23일 "병원 진단 결과 5월 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19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마스터스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0-2로 패한 조코비치는 당시 경기가 끝난 뒤 오른쪽 손목 통증을 패인 가운데 하나로 꼽은 바 있다.
조코비치는 약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5월 초 마드리드 오픈을 통해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선다.
이후 이탈리아 로마로 옮겨 BNL 이탈리아에 출전하고 이어 5월25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조코비치는 "다행히 부상 정도가 염려했던 것보다 덜하다"며 병원 진단 결과에 만족스러워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4/23 11: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