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육상의 메카로 자리 잡은 예천군에서 ‘2024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구간 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육상경기 인구 저변 확대와 중․장거리 선수 조기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초․중학생 3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초등부 13.2km, 중학부 15.3km 코스를 각각 7구간과 6구간으로 나누어 예천스타디움 결승점을 출발해 예천군 일대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종합 결과, 안동교육지원청이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경산교육지원청이 2위, 경주교육지원청이 3위를 기록했다.
군부에서는 칠곡교육지원청이 종합 1위를, 예천교육지원청은 종합 2위, 고령교육지원청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가 2025년에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쟁을 넘어 함께 달리며 협력하는 스포츠 교육의 장이 되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전국체육대회 육상 종목에서 제104회 전국체전까지 2년 연속 종합 1위 차지했으며, 올해 제105회 전국체전(김해)에도 종합 1위를 목표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