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 스탠다드 개인 1위 김태영선수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사격팀이 지난 4월 22일(토)부터 4월 26일(수)까지 5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2023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따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
공단 사격팀은 남자 일반부 클레이 트랩 종목(신현우, 오태근, 정창희 선수 출전)과 스키드 종목(조민기, 장자용, 황정수 선수 출전)에서 금메달을, 더블트랩 종목(신현우 선수 출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탠다드 25m 권총 종목에 출전한 김태영 선수(청각 2급, 34세)는 청각장애를 가진 장애인 선수이지만 비장애인들만 출전하는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영 선수는 종목 최강으로 꼽히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서울시청 등의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해 금메달을 획득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밖에도 클레이 트랩 종목에 출전한 정창희 선수는 은메달을 스키드 종목에 출전한 황정수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현진 사격팀 감독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선수 관리 시스템으로 훈련한 김태영 선수가 비장애인 선수들에게도 뒤지지 않을 기량을 뽐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대구국제사격장의 국제적인 시설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사격 선수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