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개최
- 11월 3일(화) 14시 올림픽홀에서 개최, 미래·희망·화합의 장으로 구성 -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맞이하여 지난 100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11월 3일 오후 2시, 올림픽홀에서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도종환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국회의원, 역대 대한체육회장과 전(前) 국민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하여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선수 및 지도자, 동호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기념식은 ▲과거 10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미래의 장,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장, ▲체육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구성되며, 공식 1부(대한민국 체육 100년)와 공식 2부(국민과 함께 할 100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 창립부터 미래 100년의 비전을 담은 홀로그램 퍼포먼스 “불빛의 여정”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표현할 계획이다. 공연 후에는, 1956년 멜버른올림픽 복싱 라이트웰터급에 참가한 황의경 선수(1930년생, 91세, 남)와 1960년 스쿼밸리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참가한 김경회 선수(1941년생, 80세, 여)가 직접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를 낭독한다. 이어서, 지난 2년 4개월 동안 집필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를 기록한 “100년사”를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 및 편찬영상분과위원장이 직접 대한체육회장에게 헌정한 후, ‘스포츠를 통한 사람의 가치와 행복 실현’을 주제로 한 미래 청사진을 발표한다. 이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기념사,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정세균 국무총리·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국회 도종환 문체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며, 참석 귀빈과 함께 축하 떡 커팅식으로 공식 1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모범직원 대상 대한체육회장상 시상과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故 조오련(수영) 선수에 대한 헌액식이 진행된다. 그리고 “미래 100년 후대에게 보내는 손 편지 공모전”에서 체육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수민 양(13세·배구선수, 추계초등학교)의 손 편지 낭독, 스포츠인 교육 백년대계 비전 선포 영상 상영이 이어지며, 플래그 퍼포먼스를 끝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신 선수 및 지도자, 체육행정, 학계 등 체육인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최근 드러난 체육계의 여러 문제점 및 현안사항들을 반성하고 되짚어봄으로써 2020년을 국민과 함께 할 미래 10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기념식이 체육인의 자부심을 나누고,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내일을 약속하는 미래·희망·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대한민국은 올림픽 세계 4위, 월드컵 4강에 오르며 세계 5대 메가스포츠대회(동·하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한 스포츠강국으로 우뚝 섰다. 민족사의 험난한 파고와 함께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이 눈부신 스포츠 역사를 쓰기까지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이제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지나 미래 100년을 향하고 있는 대한체육회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 스포츠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조성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고민과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