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장단 간담회 개최
-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스포츠폭력 추방, NOC 기능 분리 논쟁 등에 대해 결의 -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9월 24일(목)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17개 시도체육회장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추진 현황 및 스포츠폭력 추방 대책, 올림픽위원회(NOC) 기능 분리 논쟁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이기흥 회장을 비롯하여 17개 시도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추진 현황과 스포츠폭력 추방 대책 및 진행 상황 등을 공유 및 의논하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한체육회-NOC 기능 분리 논쟁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아래와 같이 결의하였다.
첫째,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 각 지방체육회에서는 법률적 독립성 및 재정 안정성, 정치적 중립성 등을 확보하여 이에 따른 책임 경영을 할 것이다.
둘째, 지난 8월 31일(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결의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스포츠(성)폭력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대한체육회에서 NOC 기능을 분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
셋째, 정부는 다가오는 대한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등의 선거 준비에 더 이상 혼선이 없도록 조속히 대한체육회 정관 개정(안)을 허가해야 한다.
아울러, 이날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하여 회원종목단체장 선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대한체육회의 정관 개정(안)을 빠른 시일 내에 허가해줄 것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양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