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현대미포조선이 브라질 선수 2명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5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2부 리그에서 활약하던 알렉스 하파엘(26)과 히카르도 아우구스토(25)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올시즌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알렉스, 히카르도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페로비아리아 클럽에서 한국행을 결정한 알렉스는 과거 오스트리아 리그, 일본 J2리그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리그를 경험한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력이 장점이다.
미라쏠 클럽에서 활약한 히카르도는 키가 172㎝로 크지는 않지만 빠르고 정교한 패싱 능력과 개인기 수준이 높다는 평가다.
김창겸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은 "두 선수의 영입으로 한층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내셔널리그 최초 5번째 우승을 향해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7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5 09: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