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야구연맹 전국 각 구장 서 시구, 시타
9일 한국여자야구연맹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될 ’2018 WBSC 여자야구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전국 각 지역 구장에서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통해 여자야구와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을 알리고 야구의 응원과 격려를 받기 위해 시구·시타에 나섰다.
LG와 삼성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는 여자야구 국가대표 에이스 투수 김라경(18)이 시구자로 나서고 최장신 1루수 한지윤(20)가 시타자로 나섰으며, 청주 야구장에서는 한화와 넥센의 경기에 첫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투수 김보미(29)가 시구를, 소프트볼을 은퇴하고 야구선수로 도전하여 국가대표로 발탁된 내야수 안재은(26)이 시타를 했다.
또한 NC의 홈구장인 마산구장에서는 투수 김혜리(38)가 시구를 하고, 마산 출신 여자야구 국가대표 외야수 신정은(26)이 시타를 했다.
연맹에 따르면 원래 계획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5개 구장 동시 시구를 기획했으나 각 구단의 사정으로 아쉽게도 수원과 광주에서는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시구·시타를 포기했다.
한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가 주최하는 여자야구월드컵은 여자야구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대회로 올해 8회째를 맞는 WBSC 여자야구월드컵은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비에라(Viera)에 있는 USSSA Space Coast Complex 구장에서 열리며, 주최국 미국과 여자야구 랭킹 1위인 일본을 포함한 12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작년 아시아 지역예선(아시안컵)에서 일본, 대만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게 되었고, 이번 월드컵에는 미국, 베네수엘라, 대만, 네덜란드, 푸에르토리코와 같은 조에 속해 오프닝 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여자야구 대표팀은 은 8월 22일 18시(한국시간 8월 23일 오전 7시)에 세계랭킹 8위인 네덜란드와 오프닝 라운드 첫 경기를 한다.
[스포츠닷컴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