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김현수 향한 프로야구 LG의 ‘외통수 FA 협상’

posted Nov 29,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현수 향한 프로야구 LG외통수 FA 협상

 

프로야구 구단 LG와 김현수의 자유계약선수(FA) 만남이 구체화된다면 둘 사이에 외나무 다리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FA 시장도 사실상 종반으로 향하고 있다. ‘대어들이 팀 간 이동을 하는 핫이슈는 점차 정리되고 있다. 황재균(kt)에 이어 강민호(삼성)와 손아섭, 민병헌(이상 롯데) 등 주요 FA들이 정착지를 결정하면서 구매력을 갖고 시장에 나올 만한 구단과 복수 구단의 쟁탈전 속에 있던 선수는 매우 제한적으로 바뀌어있다. 이제 어쩌면 LG와 김현수가 올해의 선수 이동 시장을 마무리짓는 마지막 주자가 될 수도 있다.


plik.jpg

 

협상은, 당사자 입장에서는 차선의 퇴로가 있어야 여유로울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LG는 그렇지 못하다. 손아섭을 비롯한 영입 대상으로 뒀던 선수들을 놓치면서 당초 후보군에 뒀던 선수로는 김현수만이 시장에 남아있다. 더구나 LG는 김현수가 유일한 영입 대상인 것을 공공연히 알려두기까지 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몸값 흥정을 하는데 불리해질 수 있는 대목이다. FA 영입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외통수에 걸린 가운데 특정 대상에 대한 구매 의지를 지나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을 남겨놓고 LG와 협상을 진행한다면, 그의 몸값은 고공행진을 할 여지가 많다. 실제 김현수가 국내 복귀를 선택할 것이라는 시각도 작잖다. 그간 FA 이동 상황에 개입해온 한 구단 관계자는 김현수가 미국 시장을 여전히 알아보고 있지만, 국내 복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올해 시장에 나왔던 FA 가운데 KBO리그 이력으로는 넘버1’ 선수이기도 하다.

 

2006년 데뷔 뒤 10년간 KBO리그 평균 타율 0.318을 기록한 데다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에 입단하기 이전 시즌인 2015년에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28홈런 121타점을 올렸다. 여기에 FA 시장에서 프리미엄 인증서가 되고 있는 메이저리그 이력까지 갖추고 있어 시장가는 이미 높이 올라가있다. 지방의 한 구단은 김현수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뒀지만 눈높이 차이를 먼저 느끼고 제대로 접근조차 못했다는 후문이다. 반대로 보면 덩치 큰 김현수 또한 국내 복귀를 하자면 그를 품을 곳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LG로서 다행스러운 것은 김현수 국내 복귀시 경쟁을 할 만한 구단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이던 롯데가 FA 구매를 마친 데다 현재로서는 삼성도 강민호 다음의 추가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김현수의 KBO리그 원소속구단인 두산 역시 올해 FA 시장에서는 미온적으로 외국인선수 영입과 내부 자원 발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LG와 김현수는 극적인 만남을 이룰까. 혹여 그런 조건이 된다면 몸값은 얼마나 오를까. FA 시장의 마지막 빅 이슈가 시간을 두고 조금씩 베일을 벗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닷컴 스포츠팀

 

 

 

 



  1. 미 프로농구, 유타 뉴올리언스 원정서 24점차 대승

    미 프로농구, 유타 뉴올리언스 원정서 24점차 대승 유타가 뉴올리언스 원정에서 24점차 대승을 거뒀다. 시즌 두 번째 6연승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연승행진에 힘입어 서부컨퍼런스 8위 뉴올리언스와의 승차를 3.0게임까지 좁혔다. 5할 승률 이상 팀들인 골든...
    Date2018.02.06
    Read More
  2. 정현, 테니스 세계 랭킹 29위로

    정현, 테니스 세계 랭킹 29위로 비록 테니스의 황제 ‘페더러’에 졌지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29위에 올랐다. 정현은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까지 진출하며 랭킹포인트...
    Date2018.01.29
    Read More
  3. 테니스 샛별과 황제의 격돌- ‘정현 VS 페더러’

    테니스 샛별과 황제의 격돌- ‘정현 VS 페더러’ 세계 테니스계의 떠오르는 샛별과 황제가 격돌한다. 정현(22·세계랭킹 58위·한국체대)이 26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2018 호주오픈'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
    Date2018.01.26
    Read More
  4. 순천시체육회, ‘2017 순천체육인의 밤’ 행사 개최

    순천시체육회, ‘2017 순천체육인의 밤’ 행사 개최 순천시체육회는 ‘2017 순천체육인의 밤’ 행사를 20일 더혜윰웨딩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했다.이 행사는 체육인 382명,수상자18명 등 400여명의 체육 관계자들이 순천시의 체육발전과 체육인의 화합도모, 체육인...
    Date2017.12.20
    Read More
  5. 한국 남자축구의 시원한 4-1 ‘도쿄 대첩’

    한국 남자축구의 시원한 4-1 ‘도쿄 대첩’ 한국 남자축구가 드디어 일을 냈다. 대표팀은 역대 78번째 한일전을 통쾌한 '도쿄 대첩'으로 장식하고 동아시아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Date2017.12.17
    Read More
  6. 이상화,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1,000m 출전권 획득

    이상화,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1,000m 출전권 획득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이상화(스포츠토토)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와 1,000m에 출전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5일(한국시간) 발표한 평창올림픽 출전 쿼터 자료에 따르...
    Date2017.12.15
    Read More
  7. 웰백·램지, 아스날 구단 재계약 거절

    웰백·램지, 아스날 구단 재계약 거절 알렉시스 산체스·메수트 외질에 이어, 아스날 구단과 재계약을 맺지 않을 선수가 더 늘어날 조짐이 보인다. 아스날이 대니 웰백 및 아론 램지 측과 진행한 협상에서 구단 측과 선수 측의 입장 차이가 일찌감치 좁혀지지는...
    Date2017.12.15
    Read More
  8. 순천시 여자유도팀 창단

    순천시 여자유도팀 창단 순천시의 여자유도팀 창단이 3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순천시는 유도종목 활성화 및 지역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 9일 순천 엘리시아 웨딩컨벤션에서 '순청시청 여자 유도팀'을 창단했다. 전라남도순천시유도인의밤을겸한 순천시청 ...
    Date2017.12.11
    Read More
  9. 김현수 향한 프로야구 LG의 ‘외통수 FA 협상’

    김현수 향한 프로야구 LG의 ‘외통수 FA 협상’ 프로야구 구단 LG와 김현수의 자유계약선수(FA) 만남이 구체화된다면 둘 사이에 외나무 다리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FA 시장도 사실상 종반으로 향하고 있다. ‘대어’들이 팀 간 ...
    Date2017.11.29
    Read More
  10. ‘2017서울컵 유도대회’ 성료

    ‘2017서울컵 유도대회’ 성료 유도 전문인, 유도 동호회,일반시민 함께 대회선수로 참가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서울컵 유도대회’가 선수 1,600여명 및 관중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로 개...
    Date2017.11.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 304 Next
/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