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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남 이차만 "포항·전북·울산 꺾는 게 목표"

posted Dec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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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이차만 감독과 홍준표 구단주
경남FC 이차만 감독과 홍준표 구단주
(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FC의 새 사령탑을 맡은 이차만 감독(왼쪽)과 이흥실 수석코치(오른쪽)가 18일 창원축구센터 내 경남FC 서포티움에서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함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2013.12.18 << 경남FC 축구단 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경기에서 패해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FC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차만(63) 감독이 팀을 '강팀 킬러'로 바꾸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이 감독은 18일 창원축구센터의 경남FC 서포티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팀에서 감독을 맡게 돼 잘하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오랫동안 현장을 떠나 있었지만 항상 축구와 살았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이흥실(52) 코치와 협력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창원이 고향인 이 감독은 1987년 37살의 나이로 대우 로얄즈의 지휘봉을 잡고 그해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축구 역대 최연소 우승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1991년에는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다이너스티컵에서 우승을 맛보기도 한 이 감독은 1997년 대우 로얄즈 사령탑으로 복귀해 그해 정규리그와 컵 대회를 휩쓸면서 변함없는 지도력을 인정받는 백전노장 사령탑이다.

 

이 감독은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팬이 봤을 때 인정할 만한 섬세한 축구를 보여주겠다"며 "경기에서 지더라도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는 높게 설정하는 게 좋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등 강팀을 모두 이기고 싶다"며 "경남이 최고의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이 한 몸 다 바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이 감독은 또 선수단 구성에 대해선 "선수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평가해서 필요한 선수를 골라내겠다"며 "패스 위주의 게임으로 팬들의 흥미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감독 대행을 맡았던 창원 출신의 이흥실 수석 코치도 "고향팀에서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차만 감독을 잘 보필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8 15: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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