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지메시' 지소연(21·아이낙 고베)이 잉글랜드 슈퍼리그 첼시 레이디스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28일 연합뉴스 보도채널 뉴스와이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공식 영입 제안을 받았다"며 "지소연도 첼시행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첼시가 내달 1∼2일께 국제여자축구 클럽선수권 출전차 일본을 방문하며 이 기간에 구단 관계자와 지소연이 만나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3위로 이끌며 단숨에 주목받은 지소연은 2011시즌부터 일본 여자실업축구 고베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까지 3년 연속으로 고베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정규리그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첼시 레이디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연계된 여자 축구단이다.
1992년 설립됐으며 2005년부터 잉글랜드 세미 프로리그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 내셔널디비전에 소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