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동환(26·CJ오쇼핑)과 노승열(22·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맥글래드리 클래식(총상금 5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0위에 올랐다.
이동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사이드 골프장(파70·7천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2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동환은 노승열,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30위로 4라운드를 맞게 됐다.
2라운드 14번 홀까지 공동 10위로 선전하던 노승열은 이날 2라운드 잔여 4개 홀을 버디와 보기 1개씩 맞바꾸며 마쳤고 3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어 순위가 공동 30위까지 밀렸다.
크리스 커크와 브리니 베어드(이상 미국)가 나란히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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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열(나이키골프) (AP=연합뉴스DB)
1타 뒤진 9언더파에 케빈 스태들러, 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 존 센든(호주)이 뒤쫓고 있어 아직 우승 향방은 점치기 이르다.
공동 선두 베어드는 PGA 투어에서 365번째 대회에 출전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3·캘러웨이)는 1오버파 211타로 공동 56위,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5오버파 215타로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2)은 4오버파 214타로 공동 66위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10 08: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