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내년 프로축구 무대에 새로 뛰게 될 신인 선수를 뽑는 드래프트 참가 신청이 20일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월10일 열리는 2014년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의 참가 희망서를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2014년 2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또는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 아닌 만 18세 이상의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국내·외를 통틀어 프로 구단 입단이 처음이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프로연맹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희망서를 받아 작성, 구비서류와 함께 8일까지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프로축구 1·2부 구단은 드래프트 외에 산하 유소년 클럽 선수 우선지명(무제한), 자유선발(팀당 2명)을 통해서도 신인 선수를 뽑을 수 있다.
자유선발은 다음 달 6일 1차 마감되며, 드래프트 이후인 12월1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다시 계약할 수 있다.
클럽 우선지명은 각 구단 산하 18세 이하(고교)팀에서 3년간 뛴 졸업예정자가 해당 구단에 입단하는 제도로, 다음 달 11∼12일 접수가 이뤄진다. 유소년 클럽 선수가 우선지명을 받지 못하면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자유선발과 클럽 우선지명 선수에게는 최고 1억5천만원의 계약금이 지급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17 17: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