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야구 및 야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김인식(66)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칙위원장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넥센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에서 해설자로 나선다.
이 경기를 생중계하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 SBS ESPN은 김인식 위원장이 김정준 해설위원과 함께 이날 해설을 맡는다고 10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7월 14일 열린 KIA-두산전에서 중계석 마이크 앞에 앉을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이번 경기를 통해 프로야구 해설자로 데뷔하게 됐다.
특히 김 위원장이 넥센에 2연패를 당해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위기에 몰린 두산의 지휘봉을 잡았던 경험이 있어 그의 해설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1995년 두산의 전신인 OB에 이어 2001년에도 베어스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두산은 2001년을 끝으로 한국시리즈 우승과는 인연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10 11: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