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마린보이' 박태환(24·인천시청)이 90일간의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일 귀국한다.
박태환은 지난 7월 호주로 떠나 오는 18일 개막하는 인천 전국체육대회와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담금질을 이어왔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 두 개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림픽이 끝난 후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올해 초 자비로 1차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2차 전지훈련은 SJR기획으로부터 후원을 받은 덕분에 마음 편히 진행할 수 있었다.
박태환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인천시청 소속으로 자유형 200m·4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 출전한다.
자신의 이름을 딴 '박태환 수영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0/07 17:35 송고